다학제 진료… 줄기세포 치료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와 교육,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클리닉을 개설했다.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은 의사와 전문 간호사 등이 함께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장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초음파 등 각종 영상검사와 소장 내시경을 포함한 다양한 내시경검사 장비를 갖췄다.
또 외과와 협업을 통한 수술적 치료 외에도 줄기세포 치료 등 다양한 전문 의료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질병관련 교육, 심리, 영양 상담 등을 더해 환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진료를 벌인다.
최황, 지정선, 나수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진료를 맡는다. 진료분야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 장염 등으로 위장관에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을 다룬다.
지정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평생 장염을 달고 살아가야 하는 환우들의 불편과 불안에 깊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이 되겠다"며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 운영을 통해 환우와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