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 성남시가 첫 단독관을 개관한 가운데 성남 15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시는 11일 "15개 성남업체가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업체는 ▲리얼디자인테크(실내용 사이클링 기구) ▲모아데이타(인공지능장애 예측 시스템 업체) ▲링크페이스(전기식 진단 기기 업체) ▲엑소시스템즈(신경 근육 전기자극 치료기기 업체) ▲엠마헬스케어(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 업체) 등이다.

이 중 엠마헬스케어는 캐나다기업 루시드(LUCID)와 '얼굴영상 및 뇌파를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 알츠하이머 환자 감정평가기술개발 및 디지털치료제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엠마헬스케어와 루시드는 한국과 캐나다 정부로부터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17억8천만원 규모의 연구개발사업비를 지원받는 성과도 냈다.

또한 시가 베네시안엑스포 2층 글로벌관에 마련한 첫 단독관은 278㎡ 규모로 관내 중소·벤처기업 2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 신상진 시장, 박광순 시의회 의장, 프레드 정 풀러턴시 부시장 및 초청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