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송병원이 병원으로선 드물게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위해 구내식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잔반 제로’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병원 구내식당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낭비를 막아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의도이다.
서송병원 구내식당에서는 잔반 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반찬을 남기지 않은 직원에게 ‘추억의 뽑기’를 선물하고 있다. 추억의 뽑기를 통해 나온 등수에 따라 상품을 받아가는 방식이라 직원들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여 호응도도 높다.
병원 측은 이처럼 좋은 반응이 나오자 최근 ‘잔반배출 제로(0)’를 목표로 캠페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이 아닌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