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인천시교육청을 비롯해 서울, 광주,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충남, 충북 등 9개 시·도교육청과 해외 한국교육원이 협업해 관련 교육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한국어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천교육 구현’을 비전으로 태국, 베트남(호치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의 한국교육원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중점학교 운영, 국내·외 이주 배경 학생 글로벌 캠프, 해외 학생 초청 진로체험 프로그램, 중앙아시아 배경의 인천 실크로드 프로젝트 등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올해 인천교육의 역점 정책인 ‘인천 세계로 배움학교’ 사업과도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어 기반의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도록 힘쓰겠다”며 “해외의 잠재적인 한국어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