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파주시, 협약 체결
3월부터 2개 노선 10대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파주에서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파주교육지원청 최은미 교육장과 김경일 파주시장이 통학순환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송미 제2부교육감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성환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교육청과 파주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통학순환버스의 성공적 안착과 파주지역 통학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통학순환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 간 지원 ▲통학순환버스의 지속적인 예산 확보 ▲통학순환버스 확대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순환형 통학버스는 기존 통학버스와 달리, 중·고등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교를 잇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파주시는 1월 중순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3월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2개 노선, 순환버스 1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