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35개 등 총 93개 메달 획득
경기도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금메달 35개를 포함, 총 9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벌 서울은 총 4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 경기로 치러진 제105회 전국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35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30개를 따내며 무난히 종목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울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5개로 종목 2위에 자리했다.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일반부 500m(38초03), 여자일반부 1천m(1분18초41), 여자일반부 6주 팀 추월 경기(3분27초26)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김윤지(동두천시청)는 여자일반부 1천500m 경기에서 2분03초7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양호준(의정부고 3)은 남자고등부 1천500m(1분50초29), 남자고등부 매스스타트(6분03초16)에서 우승하며 2개의 금메달을 경기도에 선사했다. 구경민(남양주 판곡고 3)도 남자고등부 500m(35초32)와 남자고등부 1천m(1분10초51)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이번 전국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21연패를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