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3선의 염태영 전 시장이 다가오는 총선의 수원무 지역구 도전에 나선다.
15일 염 전 시장은 수원시 권선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염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22일 경기도경제부지사직을 내려놓은 뒤 출판기념회,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평산마을 방문, 시장·부지사 재임 시절 인연을 맺은 기업인·시민과의 만남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염 예비후보는 “실종된 정치를 되찾고, 민생을 되살리며, 끝도 없이 추락하는 국격을 회복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위대한 시민의 도시 수원’의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일성을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참여정부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냈고, 3선 수원시장을 지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20년 현역 지자체장으로선 최초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기도 했으며 수원특례시 승격 이후 첫 수원특례시장을 지내기도 했다. 수원시장 재임 당시 시정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수원고등법원·고등검찰청 유치,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자진 폐쇄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