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전국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장치가 설치된다. 분당 수내역 등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말까지 75억원을 지원해 아직 역주행 방지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전국 지하철역 내 에스컬레이터 1천61기에 관련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내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이용객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