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 협의 계획

김현준 예비후보자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북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 건의서를 제출하고 있다. /김현준 예비후보자 제공
김현준 예비후보자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북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 건의서를 제출하고 있다. /김현준 예비후보자 제공

수원갑(장안구) 선거구로 출마를 선언한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북수원~강남 지하화 고속도로’ 신설을 건의했다.

김 전 청장은 지난 1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건의서를 전달하며 “수원시는 높은 인구밀도와 기형적인 도로구조 등으로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교통여건 개선 등을 위해 북수원에서 강남을 잇는 고속도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남 고속도로는 김 전 청장의 핵심 공약으로, 조원IC에서 양재로 직결하는 고속도로를 신설해 북수원에서 약 10분 내로 강남 접근이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전 청장은 앞서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같은 공약을 밝혔다. 그는 “국토부에서 수립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공약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김 전 청장은 국토부 장관과 함께 노후도심주택에 대한 도심복합사업,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방안과 수원화성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도시주거환경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 전 청장은 “수원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