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제8대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인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내달 1일까지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 대표이사는 재단의 재정과 사무 및 이사회 소집·회의를 총괄하는 직무를 맡는다.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응모 자격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깊고, 기관 경영 능력이 있는 사람 ▲문제 해결 및 조직 관리 능력을 갖춘 사람 ▲기타 직무 수행에 적합한 사람이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른 임원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경영 능력' '전문성' '리더십' '조직 친화력' '윤리관'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공모 전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 심사는 10분 내외의 직무계획 발표를 포함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복수의 대표이사 추천자를 확정해 재단 이사회에 통보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명단을 인천시장에게 제출한다. 인천시장이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인천시장 추천 2명, 인천시의회 추천 3명, 재단 이사회 추천 2명으로 최근 구성됐다.

인천문화재단은 이종구 전 대표이사가 임기를 1년 2개월여 남긴 지난해 말 사직하면서 새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