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 '…통근행태 변화' 보고서
道-서울 경우엔 '최대 12분 감소'


"직장인 출퇴근 시간 줄이는 방법은, 유연 근무?"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 유연근무를 할 경우, 최대 12분의 출퇴근 시간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이 18일 발간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통근행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소요시간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58.1분,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78.3분으로 대중교통 소요시간이 1.35배 수준이었다.

도내 출퇴근의 경우 승용차 34분, 대중교통 71분이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1시간 이상 걸리는 출퇴근 소요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지하철 및 광역버스 신설·서비스 확대는 물론 유연근무 확대도 하나의 대책으로 제시됐다.

실제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9월20일부터 27일까지 만 25~59세 도내 거주하는 직장인 2천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기간 중 업무행태 변화와 출퇴근 교통행태 변화에 대한 인식조사를 했는데, 코로나19 시기에 유연근무를 경험한 근로자는 유연근무를 하지 않을 때보다 최대 12분의 출퇴근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