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대상 동계교육 마무리
8일부터 19일까지 2주에 걸쳐 교육
올해부터 대상 학교 7개까지 확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경기도 내 특성화고 반도체 분야 계약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계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융기원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2주에 걸친 ‘경기도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동계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교육은 융기원과 경기도교육청이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 사업이다. 삼일공업고, 세경고, 수원정보과학고, 안양공업고, 의정부공업고 등 도내 특성화고 반도체 분야 계약학과 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과정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반도체 개론과 안전교육, 반도체 공정, 반도체 산업 동향, 반도체 기업 전문가 초청 강연, 장비 및 설비 운영 시스템 활용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으로 편성됐다. 반도체 분석 장비 등 융기원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고 경기대, 명지대, 한국공학대, 반도체 기업 등 반도체 공유대학과 기업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지원했다.
융기원은 2024학년도 학기부터 기존 5개 학교에서 이천제일고와 양영디지털고를 포함해 교육 대상을 7개 학교로 확대한다. 1학년에 시작해 3학년까지 3년 동안 교육하는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융기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에 준하는 인정 교과 운영을 추진 중이며 경기도의 지원을 기반으로 반도체 인력개발센터를 구축해 도내 반도체 공유대학 선정과 공공교육 인프라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경기도교육청과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미래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