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구의원, 선언식 동참

박상수
박상수 변호사. /경인일보DB

‘한동훈 비대위 영입 1호’ 인사인 국민의힘 박상수 변호사가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서구갑 지역구에 출마한다.

박 변호사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인천 서구청에서 서구갑 출마선언식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출마선언식에는 박 변호사를 비롯해 이용창(국·서구2) 인천시의원 등 서구갑 지역 시·구의원이 함께할 예정이다.

박 변호사는 지난 20일 경인교대에서 열린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 교육 관련 토론회에도 얼굴을 비췄다.

박 변호사는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과거 서구에서 고등학교를 나올 때만 해도 명문대에 진학하는 학생이 많았지만 현재는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교육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학교폭력 및 교권 이슈 등 관련 전국적 활동 경험을 살려 서구 교육의 과거 명성을 찾고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1호 영입 인재인 박 변호사가 서구갑 지역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서구갑 지역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과거 국회의원을 지낸 곳이다. 이번 총선에서 구도심 위주로 선거구가 개편돼 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학재 사장의 보좌관을 지낸 이용창 시의원도 박 변호사를 적극 돕고 있다.

박 변호사는 “공천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서구갑 시·구의원과 교감대를 형성했고, 선거캠프도 함께 꾸려갈 예정이다. 이용창 시의원과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던 사이”라며 “당에서 인재 영입 제안이 올 때 서구갑 출마에 대해 미리 설명도 했다”고 말했다.

박상수 변호사는 유년 시절을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보냈다. 인천가정초·동산중·서인천고 등에서 공부했다. 서울대 법학과와 고려대 로스쿨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