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등 43개 기관에 대한 자체 감사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감사 운영 방향으로 ▲학생중심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소통감사 ▲비리의 원천을 제거하는 예방감사 ▲공정한 인천교육을 위한 청렴감사 ▲교육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감사로 정했다.

학교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학교자율감사는 시행 4년 차를 맞아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미래지향적 감사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개선해 운영한다.

또 2023년 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청렴·반부패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한다. 이와 함께 '자체감사 규칙'과 '자체 처분기준' 등 지침을 개선해 감사수용성을 높이고 감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인천교육청 자체 감사를 보완·개선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공정과 청렴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신뢰와 존중의 감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