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박람회 '대표 사례' 선정·전시


시화나래초중학교 우수교육시설 수상
시흥시의 시화나래초중학교가 올해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로 선정된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시흥시의 시화나래초중학교가 올해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로 선정돼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대표 사례로 전시됐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시화나래초중학교는 '2023년도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신축·증축·개축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시화호와 수변공원을 연계해 지역사회와 학교, 수변공간을 하나의 축으로 배치함으로써 자연을 담은 창의적인 교육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시화나래초중학교의 특징이다.

이를 계기로 지난 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시화나래초중학교가 대표 사례로 전시됐다. 이 박람회는 공교육 분야 최고의 정부 인증 전시회이자 서울특별시 마이스(MICE) 분야 인증 대표 전시회다. 시화나래초중학교 외에도 5개 학교가 우수시설학교로 선정됐다.

'교육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변화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교육시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교육청은 교육기반시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에듀테크, 초등교육, 평생교육 등 400여 개 전시 공간을 운영해 선진교육환경과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지난 18일에는 2024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교육시설 에너지관리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 방향 ▲학교시설 민간 투자사업 관리운영권 만료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현재 직면한 교육시설의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힘쓰기도 했다.

김귀태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교육시설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체험관 등을 운영하는 이번 교육박람회에 경기교육가족이 많이 참석하길 바란다"며 "도교육청은 미래 교육시설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