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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준호(오른쪽)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4.1.21 /경기도펜싱협회 제공
 

김준호(화성시청)와 김정미(안산시청)가 2024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사브르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1일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6일째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김준호는 하한솔(성남시청)을 접전 끝에 15-13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8강에서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을 15-13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오른 김준호는 이후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한솔은 8강에서 정한길(성남시청)을 15-10으로 따돌렸다. 기세를 몰아 준결승에서는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6으로 거뜬하게 무찌르며 좌중을 놀라게 했으나, 결승에서 김준호에게 승기를 내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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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정미(가운데)가 승리를 확정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1 /경기도펜싱협회 제공

이날 치러진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정미가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을 상대로 15-12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미는 8강과 준결승에서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값진 승리를 얻었다. 8강에서는 김도희(인천광역시중구청)를 15-13으로 제압했고, 4강에서는 윤소연(대전광역시청)과 대결해 15-14로 승리를 쟁취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