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부천병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예비후보는 22일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열린 교육정책 간담회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부천시 소사구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10여 명과 만나 지역 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중학교 배정 방식 보완 ▲개별 중학교 학급수 균등 조정 ▲복사초 활용 방안 ▲고교학점제 대비 지역자원 활용 시스템 확보 ▲과학고 유치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지역의 발전과 교육문제는 매우 밀접하다”면서 “우선적으로 교육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선 소사의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학부모의 지역과 개별 학교의 선호로 인한 교육격차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교육의 실질적 강화가 필요하는 것이다.
복사초 활용방안에 대해선 ‘유아교육체험장’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학교복합시설 내에 초등 돌봄시설, 24시간 스터디카페형 도서관, 중·고등학생들의 다양한 자치활동을 위한 다목적실 등의 마련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복사초가 학교복합시설로 건립된다면 마을교사를 양성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고교학점제를 준비하고,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의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