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한파 안전관리 대응 지시

22일 도내 전역 한파특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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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청사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온 급강하에 따른 도로결빙과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22 오전 이런 내용을 담은 한파, 도로결빙 대비 도지사 지시사항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김동연 지사는 공문을 통해 “21~22일 경기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기온 급강하로 도로결빙과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군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당분간 추위가 계속되는 만큼 한파로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터널 앞, 교량인근, 이면도로 등 결빙지역에 대해 제설제 사전 살포,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 동파예방 홍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작업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31개 시·군 300여명은 사전 예방조치와 비상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오후 1시부터 한파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군과 함께 상황관리,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보호 등 일일 예방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도내에는 이날 현재 동두천시 등 8개 시·군에 한파경보, 수원시 등 23개 시·군에 한파주의보 등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