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민코프스키, 임윤찬, 사라 장, 손열음 등

정상급 화려한 라인업과 다양한 시리즈 펼쳐

아트센터인천 시리즈 패키지 티켓 판매 시작

피아니스트 임윤찬
피아니스트 임윤찬. ⓒRalph Lauer /아트센터인천 제공

‘임윤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올해 12월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인천에서의 첫 연주를 가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운영하는 아트센터인천은 22일 2024년 기획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받는 올해 막바지 공연부터 소개해야 할 것 같다.

아트센터인천 기획 공연 시리즈 핵심인 ‘월드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은 12월17일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협연으로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임윤찬은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무대에서 처음으로 연주한다.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로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이 오는 6월, 8년 만에 내한해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을 연주한다. 세계 오페라 극장과 주요 페스티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휘자 마크 민코프스키가 시대악기 오케스트라인 루브르의 음악가들과 모차르트의 당대 스타일 음악을 재현한다.

정명훈이 지휘와 피아노 협연자로 함께하는 정명훈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존 앨리엇 가디너와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가 각각 10월에 공연할 예정이다. 가디너와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 내한 연주는 베토벤 교향곡 전곡 사이클의 일환으로 서울과 수도권 4개 공연장에서 펼친다. 아트센터인천에서는 이 가운데 6번과 7번을 연주한다.

11월엔 극강의 자유와 압도감을 전하는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협연하는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가 인천을 찾는다.

존 엘리엇 가디너 &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
존 엘리엇 가디너 &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 ⓒChris Christodoulou /아트센터인천 제공

아트센터인천 ‘앙상블 & 리사이틀’ 시리즈는 올해 4차례 공연이 준비됐다. 아트센터인천에서 첫 연주를 앞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이 3월에 열린다. 체코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인 파벨 하스 콰르텟이 5월 국내 단독으로 내한해 공연하기로 했다.

9월에는 2022년 내한 공연으로 국내 관객의 큰 사람을 받은 피아노의 여제 마리아 조앙 피레스 피아노 리사이틀이 마련됐고, 12월엔 2021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취소됐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의 리사이틀이 3년 만에 다시 성사됐다.

최수열과 김성현의 해설음악회 토요스테이지 ‘모두가 아는 클래식’이 5차례 열리고,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작곡가 시리즈는 올 한 해 베토벤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마티네 콘서트 ‘뮤직 라운지’, 직장인들을 위한 ‘퇴근길 콘서트’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영유아 관객을 위한 공연 ‘클랩 그림책 콘서트’도 있다.

아트센터인천은 기획 공연을 저렴하고 합리적인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시리즈(토요스테이지, 마티네 콘서트, 작곡가 시리즈) 패키지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공연별 모든 회차 R석을 구매할 때 30% 할인된 가격이다.

손열음 & 스베틀린 루세브
손열음과 스베틀린 루세브. ⓒMarcoBorggreve /아트센터인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