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신당 입당 안하고 민주 도울것

"상대를 헐뜯는 혐오정치에 좌절했다."
절망적인 정치 현실에 부딪힌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바통을 더불어민주당 최종윤(하남·사진) 의원이 받았다.
초선 의원인 최 의원은 "혐오정치로 인한 국민의 체념과 절망에 답을 드리는 것이 이번 총선의 사명"이나, 자신은 "답이 준비되지 않았다"면서 "정치 복원의 길을 제가 비켜서는 것으로 내겠다"고 불출마 사유를 밝혔다.
그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인구위기 대응에 소명을 갖고 임했지만 소모적 회의만 거듭했다. 노력했지만 좌절감은 어쩔 수 없었다"고 현실 정치를 비판했다.
이어 "정치 복원의 길을 제가 비켜서는 것으로 내겠다"며 "분풀이가 아닌 이성으로 하는 대화, 당파적 투쟁에 앞서 민생을 위한 인내, 타협으로 만드는 사회적 합의에 앞장설 분이 저의 빈자리를 채웠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밝히고 탈당 혹은 신당입당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했고, 민주당 후보 선거유세를 돕겠다고 전했다.
하남선거구에는 민주당 6명, 국민의힘 8명 등 14명의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등록돼 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