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동
불이 난 안성시 인지동의 한 상가 건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성시 인지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안성시 인지동의 한 단층 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연면적 320여㎡ 규모의 상가 대부분과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탔다.

해당 상가에는 약국과 이불 판매점, 조명업체, 생활용품 판매점 등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등 56명을 투입해 신고 1시간 3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점포 내부에 집기들과 잔해들이 많아 불을 완전히 끄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소방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