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식 예비후보
국민의힘 전성식 남동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10시 남동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01.23/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인천 번영의 중심지였던 남동구를 다시 활기찬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국민의힘 전성식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남동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예비후보는 인하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처장 직무대리와 중앙당 조직팀장 등을 거치며 15년간 정치 경험을 쌓은 정당인이다.

이날 전 예비후보는 남동 발전, 시민 행복, 정치 개혁 등 3대 비전과 이를 뒷받침할 17개 공약을 제시하며 남동구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남동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남동구는 인천의 핵심 상권이자 행정·문화예술의 터전”이라며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주민의 소득 증대를 이끌어 남동구가 활력 넘치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침체된 남동산단의 경제 특구화를 통해 바이오 등 4차산업혁명 기지를 구축하겠다”며 “남동에서 광명까지 KTX 노선 연결, 외국 대학 유치, 교육문화복합특구 조성, 인천 방송국 유치에 힘쓰는 등 ‘남동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 외에도 전 예비후보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확대, 원도심 재생을 위한 디자인 사업 지원,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공원화를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전 예비후보는 낡은 이념보다는 세대교체와 정치 개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민생 입법 추진, 대화와 협치, 공익 경쟁, 선거법 개정 등을 약속했다.

전 예비후보는 “공정과 상식이 지켜지는 정상적인 사회를 만들겠다”며 “생활 밀착형 민생대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남동구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