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관위 2차 회의
당선된 적 없는 지역 '우선 추천'
국민의힘은 4·10 총선 후보 공천과 관련, 경쟁 후보와 상대당 후보에 비해 현저한 격차를 보일 경우 단수 추천하고 역대 공직선거에서 당선된 적이 없는 지역을 공관위가 우선추천 지역으로 결정하는 공천 기준을 23일 결정했다.
공천관리위는 이날 2차 회의를 갖고 단수추천, 우선추천, 경선후보자 선정을 위한 대원칙 및 세부 기준을 의결했다.
단수 추천의 경우 복수의 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타당 후보에 비해 10%p(도덕성 평가 10점 이상 포함) 이상이고 1위 후보의 지지율이 2위 후보보다 2배 이상 차이가 나거나 단독으로 신청해 부적격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한정했다.
우선 추천은 역대 선거에서 당선된 적이 없거나, 현역 의원이나 원외당협위원장이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지역 등이다.
아울러 단수·우선추천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양자 경선은 1위와 2위의 점수차이가 30점 이내, 3자 경선은 1~3위 점수차가 30점 이내, 4자 이상 경선은 1~3위 점수차가 30점이내이고 3위와 차점자들의 점수차가 3점 이내인 경우로 구체화 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