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 형지, 10억 상당 성품

인천모금회에 의류 기부 동참
"사랑의 온도 100도 견인 역할"


패션그룹 형지 물품 기부
최준호 패션그룹 형지 그룹총괄부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3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패션그룹 형지가 10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연말연시 모금 활동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인 23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물품기부행사에는 최준호 형지 그룹총괄부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 연수구에 있는 형지가 기부한 10억원 상당의 의류는 인천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최준호 형지 그룹총괄부회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어딘가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패션그룹 형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은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해준 패션그룹 형지의 최준호 부회장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기부 물품은 인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사랑의 온도탑'으로 상징되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107억2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이달 31일까진 진행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