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본부장·오승환)는 지난 23일 한강유역을 대표하는 국민소통 거버넌스인 '제4기 한강유역 상생협력위원회'가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K-water 한강유역 상생협력위원회'는 20인 내외 수자원, 갈등관리(법조·언론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거버넌스다. 2017년 발족 이래 한강유역 물관리종합계획, 물관리기관간 역할분담 방안 등 총 30건의 물 현안 정책 제언과 기술 자문 등을 수행해왔다.

이번에 출범한 제4기 위원회는 총 21명으로, 다양하고 객관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유역을 대표하는 시민·환경단체, 산업계 인사로 새롭게 구성됐다. 남궁은 한국물포럼 부총재(한국초순수학회 회장)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출범식에 이은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소양강 상류 녹조발생 후속대책' 안건이 논의됐다. 행사는 참석 위원 전원이 '한강유역의 지속가능한 물관리 협력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협력 결의'를 다짐하며 마무리됐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