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 중 처음으로 탈당(1월24일자 3면 보도=박세원 경기도의원, 민주당 탈당… 미래대연합 합류할 듯)한 박세원(화성3) 의원이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고, 국민의 힘에는 국민이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저는 새로운 길을 걷겠다"며 신당인 미래대연합 합류를 선언했다.

박세원 의원은 24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과 함께 미래대연합 합류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제가 탈당하면서 도의회 여야가 76대75가 됐다. 탈당을 미뤄온 이유 중 하나가 하반기 의장 문제인데, 보궐선거 세 군데에서 민주당 승리가 무난하다고 생각해 (탈당을 결정했다)"며 "양당 체제의 폐해가 있었다. 예산의 법정기한도 한 번도 못 지키고, 기재위는 행감도 안 했다. 이런 양당 체제의 폐해를 중간 지대에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캐스팅보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추가 이탈자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한 분 정도가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이원욱 의원이 두 달 전 지방의원을 모아서 각자 갈 길을 가라는 말씀을 전달해 자유롭게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 직전에 민주당 탈당 절차를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