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
총선 행보 본격화·차별화 강조
김은혜 예비후보와 본선 티켓 경쟁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전 당협위원장)이 25일 “분당 주민은 ‘모셔야 할 정치인’이 아니라, ‘부릴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한다”며 본격적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뛰어들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성남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총선 행보의 첫발을 디뎠다. 예비후보 등록에는 국민의힘 분당을 당협위원회 소속 경기도의회 이제영 의원, 성남시의회 박은미(부의장)·정용한(대표의원)·서희경·김보미 의원 등이 함께 동행했다.
이들 시도의원들은 앞서 지난 22일 ‘국민의힘 분당을 지역 전 당협위원장 김민수 22대 총선 출마 촉구 및 지지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어느 순간부터 우리 분당을 지역구는 여권 실세들의 이른바 ‘쇼핑 지역구’, 잠시 들렀다가는 ‘정류장’으로 전락했다. 지난 2019년 우리 당이 힘든 시절부터 분당구민과 진심을 다해 긴 시간을 함께했고, 지난 대선에서 ‘총괄선대위 경기본부장 및 경기도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정권교체에 이바지한 김민수 대변인을 지방선거 이후 당협에 복귀시키지 않고, 자칭 타칭 여권 실세로 불리는 인물들이 허술한 가짜 명분을 내세워 ‘분당을 출마’에 눈독을 들였기 때문”이라며 “우리 지역 분당에 가장 적합한 인물인 국민의힘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민수’임을 강조하고 싶다”로 밝혔다.
김민수 대변인은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철만 되면 누구나 ‘우리 분당과 연고가 있다’며 그럴싸한 이유를 대지만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정치적 디딤돌로 삼았을 뿐”이라며 “저 김민수는 지난 1995년 분당에 전입해 쭉 살아왔던 분당이 생활 터전인 진짜 분당 사람이다. 분당 주민은 ‘모셔야 할 정치인’이 아니라, ‘부릴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디딤돌’·‘진짜 분당 사람’ 등은 지난 22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향후 김민수·김은혜 예비후보 간 본선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당내 계파색이 옅은 정치인으로 알려진 김민수 예비후보는 지난 2019년 1월 진행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협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서 분당을 당협위원장에 선발됐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언제나 전 분당에 있었다”며 “제 선거뿐 아니라 지난 지방선거·대통령선거도 분당에서 하루하루 시민들과 힘을 모아 지역 경쟁력을 정비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공정을 바로 세우고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과제를 완수할 것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내걸었던 분당신도시 재건축 등 분당 지역 대선 공약을 완수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힘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