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진 출마기자회견
권태진(국힘) 전 광명시갑 당협위원장이 ‘24년 민주당 일당독주’를 막아내겠다며 25일 4·10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2024.1.25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권태진(국힘) 전 광명시갑 당협위원장이 “‘24년 민주당 일당독주’를 끝장내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명시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25일 광명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4·10 총선은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아닌 ‘민주당 일당독주’를 끝장내고 ‘정치세력 교체’를 이루는 선거”이라고 평가하고 “시민이 아닌 국회의원에게 충성하는 정치풍토를 만든 민주당의 독재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임오경 국회의원을 향해 “철새 정치인으로 불리는 광명시을 시의원을 광명시갑 시의원으로 전략공천해 시의장까지 시키면서 온갖 구설에 휩싸이고, 광명시의회 파행도 자초했다”며 “국민의힘 도의원이 확보한 예산과 지원사업을 마치 자신의 치적인 양 호도했다”고 비난했다.

권 후보는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 서울연결교량 설치, 버스·택시 영업권 서울 구간 확장 등의 지역 현안은 ‘광명시 서울편입’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며 “‘메가시티’는 세계적인 추세로 세계경제는 4~50개의 초거대 도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메가시티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으로 서울의 규모를 키워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시기에 필요한 국회의원은 집권당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라고 밝힌 그는 ▲광명시흥신도시의 신속한 진행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 연계 교통망 확충 협의 ▲재개발·재건축 단지 학교 신설 문제 전향적 접근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권 후보는 “광명시민이 행복한 정치,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들기 위해 오직 국민과 시민만을 바라보며 정치를 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