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시유재산관리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LX는 이번 계약으로 계약 체결일인 지난 24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시유재산 중 일반재산을 관리하게 된다.
시유재산은 행정목적으로 사용하는 행정재산과 행정재산이 아니거나 사용할 계획이 없는 일반재산으로 구분되며, 일반재산은 공유재산법에 따른 대부나 매각 등 관리 및 처분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지방재정뿐 아니라 시민 이해관계와도 직결돼 있어 일반재산 활용은 전문성과 객관성이 요구된다.
시는 앞서 공유재산심의회를 열어 LX를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LX는 구체적으로 일반재산 대부와 실태조사, 무단점유 후속조치, 측량과 유휴지 건의 등 일반재산의 전반적인 관리 업무를 맡는다.
시 관계자는 “LX는 측량과 실태조사 전문공기관으로서 더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재산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위탁을 통해 공유재산 관리에 대한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