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시민이 물으면 시장이 답한다’.

화성시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시민소통광장’이 시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소통광장은 화성시 관련 정책 제안 등 시민들이 직접 소통의견 제안이 가능한 화성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으로, 등록일로부터 20일 이내 1천명 이상의 공감을 얻은 소통의견에 대해 시장이 공식 답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전년대비 2천258%가 증가한 1만775건의 소통의견이 접수됐으며, 연내 1천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소통의견 12건에 대해 공식 답변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40%가 증가한 것으로, 시는 시민의 시정 참여 활성화와 시민과의 소통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1천명 미만 공감을 받은 소통의견 또한 누락되지 않도록 매월 관리하며 시에서 처리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에서 검토해 회신하고 있다.

시는 시민소통광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소통의견을 통해 주요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시정 운영에도 활용하고 있다.

신도시 유입에 따른 주택·환경 분야 소통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철도역 유치, 트램 설치, 신동~남사 간 터널 개통, 대중교통 개선 등 교통 관련 소통의견도 다수 접수됐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소통광장은 시민의 자발적 의견소통 활동의 장”이라며 “더 살기 좋고, 더 일하기 좋고, 더 즐거운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소통광장을 통해 제시되는 100만 화성시민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