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교통공사·인천TP 협약… 제품 조기 상용화 지원 등 내용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역사와 관련 시설·장비 등 다양한 실증 자원을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금을 제공하는 '스마트-X 교통 실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교통공사, 인천테크노파크와 스마트 교통분야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스타트업 개발 제품·서비스의 조기 상용화 지원을 위한 실증프로그램 운영 ▲스마트 교통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실증 지원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역사와 관련 시설·장비 등 다양한 실증 자원을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금을 제공하는 '스마트-X 교통 실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지난해에도 7개 공공기관, 8개 민간기업, 7개 대학과 협력해 82개 스타트업이 개발한 각종 제품·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실증지원사업을 펼쳤다.

민간기업들의 실증지원도 성과를 냈다.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연계·실증하는 실증브릿지 프로그램에는 GS 칼텍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한림제약,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태전그룹, LS일렉트릭, LG사이언스파크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중 일부 대기업은 실증을 통해 기술력이 검증된 스타트업과 투자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분야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빨리 상용화돼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