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정법원장 이우철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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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법원장 16명과 각급 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에 대해 보임·전보 인사를 지난 26일 냈다.

신임 인천지방법원장에 김귀옥(60·사법연수원 24기)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김귀옥 신임 법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공직생활에 입문해 서울고등법원 판사,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광주가정법원 법원장 등을 거쳤다.

김 법원장은 지난 2010년 서울가정법원 재직 당시 한 여학생에게 이른바 '외치기' 판결을 내려 사회적으로 귀감이 됐다.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한 여학생이 집단폭행 피해자가 된 이후 방황하다 죄를 짓고 법정에 서자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지게 생겼다" 등을 외치게 했다.

인천가정법원장에는 이우철(60·사법연수원 25기)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이우철 신임 법원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 판사로 공직 생활에 입문한 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울산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 프로필·인사 ([프로필] 김귀옥 인천지방법원장)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