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월송지구 84㎡ '3억 중반대'… 견본주택 방문 줄이어


공주 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
28일 오전 공주 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을 보기 위한 방문객들이 길게 줄 선 채 대기하고 있다. 2024.1.28 /SM그룹 제공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분양가가 합리적인 단지엔 어김없이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충남 공주 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이 대표적이다. 전용 84㎡ 단일 타입인데 분양가가 3억원 중반대다. 전 세대 남향 배치에 건폐율은 15%대라 쾌적성이 극대화됐다. 거실이 5.7m 폭으로 매우 넓고 3면 발코니 구조로, 확장 시 공간을 더 넉넉하게 누릴 수 있다.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GX룸 등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두루 갖췄다.

뛰어난 '가성비'에 견본주택을 연 지난 27일부터 이틀새 무려 7천여명이 방문했다는 게 SM상선(주) 건설부문 설명이다. 28일엔 추운 날씨에도 오전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줄 지어 대기하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보기 드물게 가격 경쟁력이 큰 단지이지만, 최근 침체된 지방 청약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으로 관심이 높다.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점도 투자처로서 매력적"이라며 "SM상선(주) 건설부문만의 노하우와 경남아너스빌 브랜드 파워에도 주목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청약은 다음 달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7일 2순위 접수다. 총 366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