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광주시 갑 이현철 예비후보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 자신이 살고 사랑하는 지역 주민의 대표자다. 30년 넘게 살아온 광주는 저에게 제2의 고향이라며 8여 년 동안 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살아온 삶의 터전이자 ‘풀뿌리 민주주의’가 무엇이고, 환경·생태운동의 현장을 실사구시(實事求是)하게 해준 애향(愛鄕)”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각종 해당 이적 행위가 난무하며 극심한 내홍 사태에 휩싸인 광주지역 민주당의 내부 혼란과 지역 정치의 붕괴는 저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오랜 세월 낡고 무기력한 지역 대표 정치인들의 안일한 정치력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며 “16년 동안 고인 낡고 부패한 민주당 정치 대표를 교체하고 광주지역의 민주당을 다시 깨어있는 민주 시민의 정당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환경생태 운동가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국가 대표 ‘친환경·생태 미래 세계 도시, 광주’의 비전과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며 “도농 복합도시 광주의 특징을 살려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ESSD)’ 정책 아래 도심지역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재구조화하고, 농촌지역은 미래 생태환경 마을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남한산성 세계문화 유산, 나눔의 집, 왕실 도자기로 대표되는 전통 문화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 역사와 교육·문화·예술이 숨쉬는 ‘고품격 전통 문화 도시’, 너른 골 광주의 명예를 이어 나가겠다”며 친환경에너지, 생태 보전을 위한 국가 정책과 입법 활동에 앞장서고 나아가 광주시민을 지역과 국가, 세계를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세계 시민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윤석열 검찰 정권의 폭정에 대한 단순한 민심의 심판이 아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가의 정체와 존망을 놓고 벌이는 절대절명의 한바탕 투쟁”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다시 길 위에서 촛불과 횃불을 들어야 하는 야만의 시대, ‘정글의 세계’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존엄과 민주 시민의 긍지와 자존감이 넘치는 ‘사람 사는 세상’, 인간다운 삶을 회복할 것인가 하는 선택의 길 위에 서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 아래 시들고 잠들어 가고 있는 시민의식을 깨우쳐 자각하고, 다시 행동하는 양심으로 민주주의‘부활’의 길 위에 다시 나설 때”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