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중원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크게 다쳤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7분께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지하1층 세대에 쓰러져 있던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연기를 다량 마셔 한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그는 현재 자발 순환 회복(ROSC·심장이 다시 뛰어 혈액이 도는 상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모두 잡혔다. 나머지 주민 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