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군 사격장 및 훈련장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으로 공익사업 개발에 따른 소득증대와 복지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방안은 최근 열린 ‘군 사격장 주변지역 갈등관리 및 발전방안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나왔다.
이번 연구용역은 그동안 진행된 주민지원사업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기 어렵다는 건의로 추진됐다.
중간보고회에서는 공익사업 개발 후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을 위한 소득증대사업이나 복지사업 등에 제공하는 방안이 보고됐다.
공익사업으로는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비롯해 K-방위산업과 연계한 클러스터 조성 등 민군 상생 방향의 사업들이 제시됐다.
강태일 포천시사격장대책위원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대책위와 협의해 여러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군 사격장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방안을 보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전은우 시 미래중심도시추진단장은 “빠른 시일 내 간담회를 진행해 주민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