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1천700억원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경영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인천시가 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진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10억원으로 기존 5억원보다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제조업 또는 제조업 관련 업종이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는 10억원에서 해외유턴기업 시 최대 100억원까지다. 인천시는 대출 기간 동안 이율 최대 2.3%p 분을 보전해준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희망 기업은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 (bizok. incheon. 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설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난 중소기업이 경영안정자금으로 어려움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업무협업을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