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난임 부부에 다양한 혜택
무료 쿠킹클래스·현대 요트 할인
지자체중 유일 5성급 호텔과 협력
인천 중구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임신부와 난임부부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 중구는 지난 26일 제2청 구청장실에서 동양염전 베이커리 카페, 현대요트 인천지점과 '민간기업 출산장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임신부 가족과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는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이 낳기 좋은 중구'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염전 베이커리 카페는 중구 남북동에 위치해 있다. 이 카페는 중구 보건소에 등록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음료 15% 할인 등의 혜택을 담은 브이브이아이피(VVIP) 카드를 제공한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를 무료로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대요트 인천지점은 보건소 등록 임신부를 대상으로 요트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임신부 본인은 50% 할인, 동반 가족은 3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중구는 앞서 지난해 8월에 네스트 호텔,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과 협약을 맺고 지역 임산부들에게 식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자체와 민간이 협력해 5성급 호텔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인천에서는 중구가 유일하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정헌 중구청장, 정동근 동양염전 베이커리 카페 대표, 이철웅 현대요트 인천지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아이를 기다리는 임신부들에게는 축복을, 난임 부부에게는 응원과 치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민간업체와 손잡고 '아이 낳기 좋은 인천 중구'
입력 2024-01-29 19:11
수정 2024-01-29 19:11
지면 아이콘
지면
ⓘ
2024-01-30 1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