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복심’이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김도식 전 부시장이 30일 국회의원 하남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도식 예비후보는 이날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하남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지만 질적 도약은 더디고 정체되어 있다. 하남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질적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 전문성과 협업의 정치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하남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그는 “서울의 발전 전략과 문화산업 육성을 잘 알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한데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과 (연관성을 갖고)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후보는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오랫동안 문화·콘테츠 분야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서울특별시 부지사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면서 쌓은 실력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하남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하남시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산업 중심도시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한편,김도식 예비후보는 지난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후 제23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고, 2022년 대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행정전문가로 최근에는 국민의힘에서 구상 중인 수도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앞서 제18대 대선에선 안철수 후보 진실캠프 비서실 팀장, 19대 총선 안철수 후보 수행팀장, 19대 대선 안철수 후보 경선캠프 비서실 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안철수 의원의 ‘복심’으로 불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