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더불어민주당 고영인(단원갑) 의원은 30일 오전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4.1.30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고영인(단원갑) 의원이 안산의 현역의원 중 마지막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산의 다른 선거구와 달리 현재 기준 민주당 내에서 경쟁자가 없어 경선 치르지 않고 총선에 전념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30일 오전 고 의원은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안산의 재도약을 내걸고 총선 출마 의지를 다졌다.

그는 20여년의 안산 정치활동 경험과 사회정책연구를 통해 국민행복을 위한 복지국가 비전정립 및 리더십 훈련을 해온 점을 부각시키며 ‘국민행복과 안산의 재도약’ 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회 활동을 통해 동료의원들로부터 ‘복지국가’ 하면 고영인, ‘갈등해결사’ 하면 고영인이라는 평가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확실한 길은 민주당 승리에 있고 민주당에 자부심을 안겨줄 수 있는 후보이자 필승 후보”라며 “재선 이후 지방선거 승리와 대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해 존중과 상생의 정치 복원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1대 임기 동안 일군 성과로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의 강화를 위한 법안 상임위 통과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아동수당 법안 발의 ▲부모급여 법안 통과 ▲모든 노인 100% 기초연금 지급 및 연금액 인상 법안 발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안산연장 성사 ▲반월시화 산단대개조사업 공모 선정 ▲신길동 유수지·원곡동 부부로·와동 행정복지센터 등 국비 확보 ▲주차장 건립 사업 확정 등을 밝혔다.

아울러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안산정치 위상의 하락 등의 지역 상황을 진단한 후 안산 재도약을 위해 ▲반월시화산단에 대한 친환경 문화 복합 산업단지 재조성 ▲GTX-C 및 인천발 KTX 초지역 정차 ▲신안산선 및 서해선 연장 사업의 차질없는 완수 ▲안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단원구 노인복지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과 교육·문화 활동 지원 ▲신길온천역 부근 63 블럭의 개발 청사진 제시 ▲원곡동 일대의 글로벌 타운 조성 등을 실천과제로 삼았다.

고 의원은 “민주당이 수권정당이 되는데 앞장 서는 재선 의원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쇄신을 약속하고 4년 뒤에도 역시 고영인이라고 할 수 있도록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