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설 연휴를 맞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31일 오전 군청 로비에서 '장봉도 김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장봉도 김은 옛 제조방식인 지주식 재배법으로 생산된다. 이같은 방식으로 생산되는 김은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 중 3%뿐이다. 단백질·필수아미노산·비타민이 풍부하고 깊은 바다향이 나는 것이 특징인 옹진군 지역의 대표 특산물이다.

이번 판매 행사에서는 장봉도 재래김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옹진자연' 홈페이지(www.ongjinmall.co.kr)를 통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옹진군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개최되는 판매행사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장봉도 김의 우수함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들이 옹진군의 농수특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