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스토리 실감콘텐츠 개관
내달 7일 정식… 어린이는 무료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트릭아트 스토리 체험공간'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에 '트릭아트 스토리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2024.1.30 /중구 제공

인천의 어린이 관광명소인 '송월동 동화마을'에 최신 정보통신(IT) 기술로 구현한 특별한 체험공간이 들어섰다.

중구는 최근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동화마을 상인회,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릭아트 스토리 실감콘텐츠 체험공간 개관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체험공간은 송월동 동화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기존 착시효과 체험관인 '트릭아트 스토리'의 1층 공간에 조성됐다. 어린이가 동화 속 주인공이 돼 다양한 놀이를 해보는 체험형 실감콘텐츠 '동화의 세상 속으로', '애니런 오즈의 마법사', 3차원(3D) 기술로 표현한 포토존 '이상한 나라 동화의 세계' 등을 갖췄다.

또 미디어아트 콘텐츠인 '마법과 모험의 세계로 초대', '흥부와 놀부'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보호자가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휴식할 수 있도록 벤치 등 각종 편의 공간도 마련됐다.

중구는 새로 마련한 체험공간을 다음 달 7일부터 정식적으로 운영(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할 예정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추석 연휴다. 관람료는 6천원으로 어린이는 무료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실감콘텐츠 체험공간이 동화마을 등 원도심 관광에 새로운 활력과 생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꿈의 공간 동화마을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