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윤택해지도록 '더 오래가는 배터리' 연구 전념"


ICT-미래차 융합 교육연구단 소속
고효율 밀도 전력변환장치 논문 작성
전기차 등 사용… 실용적 성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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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Brain Korea 21) 사업 우수 참여인력 표창을 받은 인하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 ICT-미래자동차 융합 교육연구단 김지연(29) 씨는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인하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 ICT-미래자동차 융합 교육연구단에 소속된 김지연(29)씨는 최근 BK21(Brain Korea 21) 사업 우수 참여인력 표창을 받았다. 교육부의 BK21 사업은 우수 대학원의 교육·연구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재 양성 사업이다.

김씨는 4단계 BK21 사업에 참여하면서 고효율·고전력 밀도 전력변환장치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총 6편의 논문을 작성했고, 이 중 5편은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저널에 실리기도 했다.

김씨는 "지도 교수인 김재국 교수님의 도움으로 좋은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큰 상까지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하라는 의미로 상을 준 것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전력변환장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전력변환장치는 TV, 컴퓨터 등 다양한 가전제품뿐 아니라 최근에는 전기자동차에도 사용되는 장치다.

그는 "고효율·고전력 밀도 전력변환장치가 있으면 사용자들이 훨씬 편리하게 제품을 쓸 수 있다"며 "단순히 논문 작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하고 싶어 이 분야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씨가 가장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부분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관련된 분야다. 그는 "최근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자동차 충전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탓에 구매를 주저하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이어 "초고효율·초고전력밀도 전력변환장치를 활용해 전기자동차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면 더 많은 사람이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를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해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씨는 학위를 취득한 이후 국가 연구소 연구원이 되고 싶다고 한다. 그는 "남은 학위과정에서 고효율·고전력밀도 전력변환장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적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항상 새로운 연구와 혁신을 추구하고 세계적인 전력변환장치 기술을 주도하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