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매립이 완료된 송도국제도시 11-2공구에 2028년까지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매립된 송도 11-2공구 1.53㎢에 1천501억원을 투입, 10.9㎞ 길이의 상·하수도를 설치하는 등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6년 착공해 2018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송도 11공구(6.92㎢)는 인천시가 송도에 조성하는 마지막 매립지로 총 3단계로 나눠 매립을 추진 중이다.

이 중 11-1공구는 지난 2016년 가장 먼저 매립이 끝나 기반 시설 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11-2공구 매립은 지난해 말 마무리됐다. 송도 11-3공구 매립은 2027년께 끝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