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양약료분야 2명씩 배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약사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 합격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약제팀 소속 약사 4명(강찬근, 양연진, 윤희영, 임은빈)이 제1회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합격했다. 2024.1.31 /인천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약제팀 소속 약사 4명이 제1회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등 9개 과목으로, 그동안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전문약사 응시일 기준 직전 5년 이내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에 해당하는 조건을 갖춘 특례 적용자에 한해 응시 자격이 주어졌다. 합격한 약사는 노인약료분야 2명(양연진, 임은빈), 종양약료분야 2명(강찬근, 윤희영)이다.

이들은 병원에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임상 약료업무를 수행하고, 관련분야 교육과 업무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 후배 전문약사 양성 등을 하게 된다.

임양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약제팀장은 "전문약사 취득을 통해 초고령 시대 맞춤형 약료 서비스 제공과 본원에서 준비 중인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운영에 전문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임상 약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