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치료를 위해 연수구보건소 내 상설 건강클리닉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주민은 사전 예약 후 상설 건강클리닉을 방문하면 무료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검사를 받고 전문가와 1대1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연수구보건소는 지난 5일 만성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사증후군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심장대사증후군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주민 교육과 상담을 진행 중이다.
대사증후군은 ▲혈압상승 ▲고혈당 ▲저하된 HDL-콜레스테롤 ▲상승한 중성지방 ▲복부비만 등 5가지 중 3가지 이상 해당하는 경우다.
대사증후군은 합병증 발생 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을 2배, 당뇨병 발생 위험을 10배 증가시킬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032-749-8104~5)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성인병 예방관리 외에도 필요시 전문가의 상담과 운동처방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
심장대사증후군 조기 발견·처방… 연수구보건소 '건강클리닉' 운영
입력 2024-01-31 19:06
수정 2024-01-3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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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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