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순찰 강화·교통관리


인천경찰청과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는 2월 1~12일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에 나선다.

인천경찰청은 ▲맞춤형 범죄예방 계획 수립 ▲민생치안 강화 ▲공동체치안 활성화 ▲공직기강 확립 등 4가지 목표를 중점으로 치안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연휴 전에는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현금 취급업소(편의점·금은방)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시설 보완을 권고하기로 했다. 1인 가구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는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범죄 예방 요령도 전파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은 연휴기간에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가정 내 범죄에 대해 초동·보호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도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강력사건 등에 대비해 전 경찰관이 비상 연락체제를 구축하고, 긴급 신고 시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112총력대응'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연휴 기간 전·후로 단계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연휴 전에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공원묘지 등 혼잡 예상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한다. 연휴기간에는 교통정체를 가중시키는 불법 주·정차,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을 강력하게 단속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