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문화원(원장·방윤식)은 최근 연수구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서 사할린 한인들의 이주 이야기를 담은 책 '눈꽃 같은 사람들' 발간식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연수구가 인물 아카이브 시리즈 두 번째로 발간한 이 책은 사할린의 역사와 배경을 기록하고, 연수구에 사는 사할린 한인들의 생애와 이주 이야기를 구술 채록해 엮었다.
책을 집필한 최정학 작가는 "긴 시간 구술에 참여한 다섯 명의 어르신과 면담 선생님, 연수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역사를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