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안양시 만안구 안양천변 경사면 나무가 벌목돼 밑동이 드러나 보이고 있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안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양시장은 안양천과 삼성천의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훼손한 무차별적인 벌목을 사과하고 원상복구 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안양시가 2002년 집중호우 피해 후 하천 나무를 지속적으로 베어 왔으며, 올해 들어서도 안양대교에서 비산대교까지 2.4㎞ 구간에 걸쳐 갯버들과 제방사면의 큰나무까지 무차별 벌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31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