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응시료 1년 최대 10만원 지원
인천시가 미취업 청년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구직 청년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등 구직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지원정책을 마련했다.
31일 인천시는 미취업 청년의 자격증이나 어학시험 응시료를 1인당 1년에 1차례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시가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응시료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인천에 살고 있는 18세부터 39세까지(1984년~2006년 출생) 청년 중 취업하지 못한 청년이다.
응시료를 지원하는 시험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치러지는 600여종의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국가공인민간자격증을 비롯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각종 어학시험 등이다.
구직 청년에게 인기를 모은 인천시 무료 면접 정장 대여 사업은 기존보다 확대 추진된다.
지난해까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만 지원 대상이었는데 올해부터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도 지원받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 2억8천여만원이던 사업비도 올해 4여억원으로 늘렸다.
무료 정장뿐 아니라 면접 코칭 서비스, 화장법 등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된다.
신청일 주민등록 주소가 인천이거나 인천 소재 대학에 다니는 18세~39세(고교졸업예정자 포함) 청년 구직자가 대상이다. 면접 예정 증빙자료나 구직 활동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취준생 '돈걱정' 더는 인천시… 면접정장 '지역 대학생' 확대
입력 2024-01-31 19:59
수정 2024-01-3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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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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